
우진비앤지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43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87%와 37.8% 줄었다.
다만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46% 증가한 82억원, 영업이익은 362.9% 늘어난 1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개 분기만에 작년 연간 실적인 11억원에 육박했다.
별도 기준 호실적의 배경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돼지유행성설사병백신(PED-M)의 해외수출 및 국내 백신 판매가 크게 늘었고, 전체적인 수출 실적도 작년대비 30% 증가했다”며 “그에 반해 매출 원가율은 크게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자체 개발한 반려동물 유산균 ‘닥터터미(Dr. Tummy)’의 수출이 실적 개선을 주도할 전망이다. 우진비앤지는 싱가포르와 뉴질랜드 등으로 납품을 시작해 수출국이 다변화된 결과 올해 100억원 이상의 수출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정책 수혜 가능성도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10대 공약 중 반려동물 양육비 완화가 포함되면서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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