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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아이폰 구해요"…1020 '옛날폰' 사모으는 까닭

입력 2025-05-14 16:17   수정 2025-05-14 16:19



"아이폰SE 구합니다."

요즘 1020세대는 스마트폰 2개 이상씩을 들고 다닌다. 두 개면 투폰, 세 개면 쓰리폰이다. 2016년 4월 등장한 아이폰SE 1세대에 대한 인기가 특히 높다. 후면과 전면 카메라 화소가 각각 1200만, 700만화소에 머물러 최신 아이폰에 비해 화질이 떨어진다. 하지만 흐릿한 화질 사진이 되레 '감성샷'으로 떠오르면서 이들 아이폰 인기도 치솟았다.

중고 아이폰SE의 인기몰이는 부작용도 불러왔다. 해외에서 직구(직접구매)로 사들인 이 제품의 99%는 '짝퉁' 제품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평택직할세관은 올해 3월 4~25일 특송물류센터로 반입된 중국발 아이폰 1116대 가운데 99.4%(1110대)가 상표권 침해한 짝퉁 제품이었다고 14일 발표했다. 애플 국내외 전문가가 평택세관 특송물류센터를 찾아 실시한 현장 감정 결과다.

투폰으로 인기가 높은 아이폰SE 모델은 전량이 비규격품을 이용해 재조립한 짝퉁 제품이었다. 이 제품은 MZ세대 사이에서 사진 촬영용 서브폰으로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평택직할세관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반입되는 위조 상품이 증가하는 만큼 통관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명백한 위조 상품은 직권으로 통관보류할 것이라고도 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공식 쇼핑몰이 아닌 곳에서 정품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제품은 위조품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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