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국지도 82호선 처인구 남사읍~화성시 장지동 6.8㎞ 구간을 4차로로 넓힌다는 방침이다. 지방도 321호선 남사읍 봉명리~아곡리 5.3㎞ 구간 역시 국가산단 연계 교통대책으로 2030년까지 총 1568억원을 들여 4차로로 확장한다.
시는 지난 3월 시작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첫 생산라인(팹) 공사 현장 주변 지역 정체를 해소하고자 주 진입로인 보개원삼로 시·종점부를 3차로로 넓히는 사업을 올해 완공한다. 아울러 시는 고속도로·국도·지방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진출입로와 연결되는 321호선 매산~일산 구간을 연내 개통할 예정이다.
경강선 연장은 경기 광주역에서 에버랜드, 용인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을 잇는 노선이다. 이 철도가 구축되면 시민이 서울과 수도권, 충청권을 쉽게 오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경기 남부 광역 철도 사업은 용인·수원·성남·화성 시민 420만 명의 교통 편의를 위해 4개 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광역 철도 노선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해 12월 박상우 국토부 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경기 남부 광역 철도 사업을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 관련 기업의 용인 입주가 완료되는 2040년께 용인은 150만 명의 광역시급 대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 같은 2040 용인 비전에 맞춰 도로와 철도망을 확충하고 교육·문화 인프라를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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