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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의 봄' 울린 박지원 회장의 원전 외교

입력 2025-05-14 18:16   수정 2025-05-14 23:53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이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을 만나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 성공을 위해 필요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박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지난 12일 체코 프라하 스메타나홀에서 열린 ‘프라하의 봄 국제음악제’ 개막 공연 전 리셉션에 참석해 체코 정부 및 재계 주요 인사를 만났다고 14일 밝혔다. 행사엔 박 회장과 정연인 부회장,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 김종두 원자력BG장 등이 함께했다.

프라하의 봄은 유럽에서 손꼽히는 클래식 음악 축제로, 2차 세계대전 종전 1주년을 기념해 1946년 시작됐다. 올해로 80회를 맞았다. 그동안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과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 등 거장들이 대거 나왔다. 피아니스트 조성진도 2016년과 지난해에 걸쳐 두 차례 참여했다.

프라하의 봄은 체코의 ‘국민 작곡가’로 불리는 베드르지흐 스메타나의 기일인 매년 5월 12일 시작한다. 스메타나의 대표곡인 교향시 모음집 ‘나의 조국’ 연주로 개막을 알린다. 올해 음악제는 다음달 3일까지 프라하 전역에서 열린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체코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를 통해 올해부터 공식 후원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두코바니 원전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등 주요 원전 주기기를 공급하고, 두산스코다파워가 증기터빈 제작을 맡는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원전 사업 협력을 넘어 체코의 전통과 문화를 존중하는 진정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취지로 프라하의 봄 후원을 결정했다”며 “두산이 체코 지역사회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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