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해개발이 부산 영도에 조성 중인 국내 최초 AI 전용 데이터센터에 하이퍼엑셀의 대규모언어모델(LLM) 특화 AI 반도체인 LPU(LLM 프로세싱 유닛)를 장착하기로 했다. 하이퍼엑셀 관계자는 “LPU는 가격 대비 성능이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보다 두 배 이상 높아 생성형 AI 서비스에서 GPU를 대체할 차세대 반도체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영도 데이터센터는 이르면 올 8월 착공해 2028년 완공 예정이다. 초당 100경 번 이상 연산 처리 능력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창해개발과 하이퍼엑셀은 이 데이터센터를 동남권 제조업의 AI 전환(AX) 거점으로 삼고 지역 대학과 제조업 AX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AI 기업과 연구기관이 입주할 수 있는 캠퍼스형 단지도 함께 조성한다.
최영총 기자 Young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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