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전문 경영인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원산지 표시 오류 등 각종 논란이 잇달아 주가가 크게 하락하고 가맹점주들의 불만이 커지자 그는 “이번 사태를 제2의 창업 기회로 삼겠다”며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백 대표는 지난 12~13일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전문 경영인을 찾고 있다”며 “본사 수익을 극대화하는 사람보다 가맹점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면서도, 반복적인 민원으로 본사 업무가 사실상 마비됐다고 토로했다.
점주 지원 의지도 강조했다. 백 대표는 “300억원 규모의 점주 지원책을 즉각 가동해 현재의 어려움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다만 상장사로서 주주가치 제고 방안 등에 관한 일부 질문에는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원론적 발언을 내놓는 데 그쳤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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