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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솔바이오, 항암제 'C1K' 국제저널 IJBM 논문 게재

입력 2025-05-15 10:37   수정 2025-05-15 10:38



엔솔바이오사이언스가 삼중음성유방암에서 화학항암제 파크리탁셀과 병용시 항암 효능을 개선하는 TGF-β 타겟 항암제 'C1K'(카리스1000) 연구 결과를 국제생물고분자저널(IJBM)에 정규 논문으로 게재 승인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IJBM은 생명과학 및 바이오소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로 최신 연구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핵심 저널 중 하나다.

이 논문에서 TGF-β를 표적으로 하는 펩타이드 신약 C1K을 개발하고, C1K를 이용해 삼중음성유방암에서 파클리탁셀 내성을 유발하는 기전을 조절함으로써 항암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음을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연구에서 항암제 파클리탁셀 내성의 주요 기전 중 하나인 자가포식이 TGF-β 신호 경로에 의해 유도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TGF-β를 타겟하는 C1K가 TGF-β Smad 2/3 하위 신호 전달을 억제함으로써 TGF-β 매개 자가포식을 감소시켜 파클리탁셀의 항암 효과를 향상시킴을 삼중음성유방암 세포 및 동물 모델을 통해 확인한 것이 이번 연구의 주요 내용이다.

IJBM 리뷰어들은 이 연구가 TGF-β1을 직접 표적하면서도 하위 신호 전달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펩타이드 신약 C1K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한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TGF-β는 암의 발생, 항암제 내성, 전이에 관여하는 핵심 신호전달 경로로 수십 년간 국내외 바이오 기업들이 이를 표적으로 한 항암제 개발에 도전해왔으나, 신호전달 특성의 민감성과 복잡한 조절 메커니즘으로 인해 강한 억제 시 독성 문제가 발생하며 대부분 임상에서 실패했다. 이 때문에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TGF-β를 표적한 항암제는 승인된 사례가 없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C1K·파크리탁셀·면역항암제 키투르다 3제 병용 동물모델 실험'에서 파크리탁셀·키투르다 2제 병용 대비 종양의 부피가 59.3%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암 전이 역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억제됨을 확인한 바 있다.

김해진 엔솔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적응증 확대 연구를 통해 비소세포폐암 질환동물모델 실험에서 C1K 단독 투여시 종양 부피 38.6% 감소, 종양 무게 52.8%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되는 고무적인 결과를 확인했다"며 "현재 C1K·면역항암제 2제 병용 시 암의 성장이 완전히 억제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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