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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 여력 부족한 HUG…정부, 5000억 현물출자 추진

입력 2025-05-15 17:00   수정 2025-05-16 00:40

정부가 전세사기와 건설경기 악화로 보증 여력이 줄어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5000억원 규모의 추가 현물출자를 검토 중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HUG에 대한 5000억원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논의하고 있다. 국토부가 보유한 한국도로공사 주식 5000억원가량을 HUG에 현물출자하고, HUG가 발행한 신주를 받는 방식이다. 출자는 국무회의 의결과 HUG 이사회를 거쳐 이르면 내달 확정된다.

HUG의 자본금은 지난해 말 기준 4조9409억원이다. 정부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HUG에 자본 확충을 지원하고 있다. 전세사기와 건설경기 악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보증 여력이 점차 줄어서다. HUG의 보증 한도는 법에 따라 자본금의 90배까지 가능하다. 이번 출자로 늘어나는 보증 여력은 45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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