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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부회장 "미래 사업 중심으로 한국 투자 늘릴 것"

입력 2025-05-15 18:16   수정 2025-05-16 01:12

장재훈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은 14일(현지시간) 현대차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 공장 착공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우선 과제는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건 해외건 현대차그룹이 성장해야 국내 생산과 고용도 확대된다는 이유에서다. 현대차·기아의 지난해 국내 생산량은 340만 대로 현대차의 첫 미국 생산 거점인 앨라배마 공장 가동 전인 2004년(269만 대)보다 2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직원도 8만5470명에서 11만884명으로 29.7% 늘었다.

장 부회장은 국내 투자는 미래 사업을 중심으로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에선 모빌리티뿐 아니라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에너지 사업 투자를 늘릴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올해만 국내에 25조원을 투자하고 미국에는 4년 동안 31조원을 투자한다”고 강조했다.

장 부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협력이 수소 등 에너지 분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정유 추출물에서 나오는 수소와 에너지 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 2~3년 전부터 실증사업을 해왔다”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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