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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장해달라" 中 배우는 쫓겨났는데…김고은은 달랐다

입력 2025-05-16 10:33   수정 2025-05-16 10:45

제78회 칸국제영화제가 노출을 제한하는 드레스 코드 개정안을 발표한 가운데, 배우 김고은이 레드카펫 룩을 선보이며 전세계 취재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김고은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칸영화제' 공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칸영화제는 '누드 금지'라는 강화된 드레스 코드를 발표했고 규칙을 준수하지 않고 시스루 의상을 입은 중국 배우 자오잉쯔는 레드카펫에서 퇴장 요청을 받기도 했다.

이 가운데 김고은의 레드카펫 룩은 더욱 주목 받았다. 클래식한 분위기의 샤넬의 블랙 점프수트에 어깨에서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시스루 케이프를 착용해 우아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메이크업 역시 따뜻하고 미지근한 톤의 모카무스 메이크업으로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했다. 보송한 피부 표현에 결을 살린 눈썹, 그리고 누디한 립 컬러로 세련된 내추럴 무드를 완성했다.

여기에 부드럽게 컬링된 숏컷 헤어스타일이 어우러지며, 김고은 특유의 사랑스럽고 감각적인 매력을 배가시켰다.

한편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고은은 네스프레소의 브랜드 앰버서더 자격으로 올해 칸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네스프레소의 공식 SNS 계정에는 김고은과 할리우드 배우 에바 롱고리아가 만나 함께 티타임을 즐기는 모습이 영상으로 게재되며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김고은은 2015년 '차이나타운'으로 칸 영화제에 초대된 후 10년 만에 레드카펫을 밟았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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