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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부진 영향…1분기 시멘트 출하량 급감

입력 2025-05-16 11:32   수정 2025-05-16 11:33


올해 1분기 시멘트 출하량(내수)이 지난해보다 20% 넘게 급감했다.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해서다.

16일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시멘트 출하량은 812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8% 감소했다. 최근 5년간 1분기 기준 최저 수준이다.

시멘트 업계는 전방 산업인 건설업 부진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신규 착공 현장은 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급격히 감소했다.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는 건설사들도 보수적인 사업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시멘트 기업들의 1분기 실적도 부진하다. 국내 주요 시멘트 5개 사(쌍용씨앤이·한일시멘트·성신양회·아세아시멘트·삼표시멘트)의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49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1322억원) 대비 96% 넘게 하락했다. 쌍용씨앤이와 성신양회는 적자로 돌아섰고, 삼표시멘트, 아세아시멘트, 한일시멘트 등도 60~80% 넘게 줄었다.

건설경기 부진, 인건비 증가, 환경 규제 등의 영향으로 당분간 부진한 업황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협회에 따르면 올해 시멘트 출하량은 4000만t에도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국내 시멘트 출하량은 1991년 처음으로 4000만t대에 진입한 이후 35년간 한 번도 그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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