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홀딩스는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동한) 회장 말씀은 경영 부진을 겪는 윤여원 사장에 대한 안타까움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상장사의 경영 판단은 혈연이 아니라 기업가치와 주주 이익을 기준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전날 아버지 윤 회장이 콜마그룹 창립 35주년 기념식에서 “한국콜마로 대표되는 화장품·제약 부문은 윤상현 부회장이, 콜마BNH로 대표되는 건강기능식품 부문은 윤여원 대표가 각각 맡기로 한 것은 충분한 논의와 합의를 거친 결과”라며 “지금도 그 판단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힌 것에 따른 반박이다.
윤상현 부회장이 31.75%의 지분을 가진 콜마홀딩스는 윤여원 사장이 이끄는 콜마BNH의 대주주(지분율 44.63%)다. 윤 부회장은 콜마BNH의 매출이 수년째 6000억원 안팎에 머물고, 지난해 영업이익률도 3%로 5년 전(18%)에 비해 크게 하락하자 자신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이 이사회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윤여원 사장 측은 “콜마BNH는 지난해 그룹사 중에서 유일하게 코리아 밸류업 100대 기업에 선정됐고 세종 3공장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하는 등 실적 개선도 본격화하고 있다”며 “경영진 교체 요구는 시기상조”라고 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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