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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으로 무장한 中…韓가전 시장 야금야금

입력 2025-05-16 17:54   수정 2025-05-17 01:16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텃밭’이던 가전도 주요 시장마다 중국의 공세에 위협받고 있다. 샤오미, 하이센스, TCL 등 중국 업체들은 경쟁력 있는 가성비 가전을 앞세워 동남아시아 등 개발도상국은 물론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16일 중국기계전기제품수출입상회(CCCME)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가전제품 수출은 1286억달러(약 178조원)로 전년 대비 14.8% 증가했다. 지역별로 남미 수출이 33.1% 급증했다. 동남아(19.9%), 아프리카(17.9%), 중동(16.6%), 유럽(15.5%) 수출도 크게 늘었다. CCCME는 “내수 시장이 포화에 이르자 중국 기업들이 해외에서 기회를 찾고 있다”며 “중국이 삼성과 LG의 시장을 빼앗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얼, 메이디, TCL 등 중국 가전 업체들이 저가 물량을 쏟아내는 배경에는 정부 보조금이 자리 잡고 있다. 중국은 ‘이구환신’(낡은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 지원) 정책에 따라 내수시장에서 구매한 가전제품 가격의 15%를 보조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이렇게 ‘안방’에서 낸 수익을 밑바탕 삼아 해외 판매가격을 낮추는 것으로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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