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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박현경, 막판 뒤집기로 16강행

입력 2025-05-16 18:48   수정 2025-05-18 18:06



디펜딩 챔피언 박현경(25)이 조별리그 마지막 날 순위를 뒤집으면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작년 준우승자 이예원(22)은 3전 전승을 거두면서 ‘매치 퀸’ 등극을 다시 한번 노린다.

박현경은 16일 강원 춘천 라데나G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3라운드에서 이동은을 2홀 차로 꺾었다. 두 선수의 경기는 마지막 한 홀 남기고 낙뢰로 인해 중단됐다 약 1시간반 뒤 재개됐고, 마지막 18번홀에서 박현경이 컨시드를 받고 승리해 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2승1무(승점 2.5)로 2조 1위가 된 박현경은 이동은(2승1패·승점 2)을 밀어내고 16강에 진출했다.

KLPGA투어 중 유일하게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엔 64명이 출전해 4명씩 한 조를 이뤄 조별리그 세 경기를 치른 뒤 조 1위 선수가 16강에 진출한다. 승점을 바탕으로 순위를 정하는데 승리 시 1점, 무승부면 0.5점, 패배 때는 0점을 얻는다.

작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박현경은 첫날 박결과 무승부를 거둔 뒤 2라운드에서 조혜림을 상대로 첫 승을 신고했다. 같은 조의 이동은이 2연승을 달리면서 16강행이 불투명했으나, 끝내 승부를 뒤집으면서 대회 2연패를 향한 발판을 만들었다. 박현경의 16강 상대는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15조 1위를 차지한 유현조다.

지난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째를 올린 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이예원도 3연승으로 16강에 안착했다. 토너먼트 첫 상대는 3전 전승으로 10조 1위에 오른 이다연으로 결정됐다. 이예원은 “같이 쳐본 지 오래돼서 언니의 최근 플레이 스타일은 잘 모르지만, 이 코스와 매치 방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잘 해보겠다”며 “올해는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나란히 메디힐 모자로 바꿔 쓴 박현경과 이예원은 8강에서 만날 수 있다. 두 선수는 작년 이 대회 결승에서 만났는데, 당시 박현경이 막판 2개 홀에서 승리하면서 1홀 차 역전승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춘천=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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