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휘도(밝기), 색 표현력, 에너지 효율 등에서 기존보다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인 4세대 OLED 패널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4세대 OLED 패널은 빛의 삼원색 레드(R), 그린(G), 블루(B)를 각각 독립된 층으로 쌓은 ‘프라이머리 RGB 탠덤’이라는 독자 기술을 적용해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휘도 4000니트(nit·1니트는 촛불 한 개 밝기)를 달성했다.
색 표현력을 강화하는 컬러 휘도는 직전 세대 대비 40% 향상된 2100니트 구현에 성공했다. 전력 소모가 많이 늘어나는 인공지능(AI) TV에 맞춰 기존 대비 에너지 효율을 약 20%(65형 기준) 개선했다.
LG디스플레이는 SID 2025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연구 논문 16편도 함께 발표했다. 대표적으로 영상 처리 속도를 조정해 주사율과 해상도 중 사용자가 우선순위를 선택할 수 있는 독자 개발 신기술 ‘다이내믹 주사율과 해상도(DFR)’를 적용한 480Hz OLED 패널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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