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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지지도…이재명 51%·김문수 32%·이준석 7%

입력 2025-05-18 18:00   수정 2025-05-26 16:4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50%를 웃도는 것으로 18일 조사됐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0%대에 그쳤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10% 벽을 뚫지 못했다. 이날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 4년 연임제를 포함한 개헌안을, 김 후보는 4년 중임제 도입과 차기 대통령 임기 3년 단축을 담은 개헌 공약을 발표했다.

한국경제신문이 여론조사회사 입소스에 의뢰해 16~17일 조사하고 이날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51%, 김 후보는 32%, 이준석 후보는 7%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는 지역별로 대구·경북(TK)에서만 32%의 지지를 얻어 김 후보(42%)에게 뒤졌을 뿐 다른 지역에서는 모두 1위를 했다. 보수 성향이 강한 부산·경남(PK)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46% 지지율을 얻어 김 후보(41%)를 앞섰다. 김 후보 측이 공을 들이는 보수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서는 부정적 의견이 50%로 긍정 의견(35%)보다 많았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대통령 4년 연임제,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등을 담은 개헌 구상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내년 지방선거나 2028년 총선에서 국민투표에 부치자고 제안했다. 차기 대통령의 임기를 줄이는 방안에는 반대 의사를 밝혔다.

김 후보는 대통령 4년 중임제, 대통령 불소추특권 폐지 등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2028년 4월 총선과 22대 대선을 동시에 치르기 위해 차기 대통령의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자고 제안했다. 한국경제신문 여론조사 결과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에 응답자의 63%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지지 후보 및 정치 성향 등과 관계없이 50% 이상이 개헌에 동의했다. 이 밖에 차기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로 응답자의 52%가 ‘경제 회복’을 꼽았다. 지역과 성별, 연령, 지지 정당 등을 가리지 않고 경제 회복이 1위였다.

이번 조사는 입소스가 한국경제신문 의뢰를 받아 지난 16~17일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사용한 무선전화 면접 조사로 의견을 물었다. 전국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6.8%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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