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KB증권 임창균, 누적 수익률 11%로 '선두'

입력 2025-05-19 08:28   수정 2025-05-19 08:29


'2025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상반기)' 8주차에는 임창균 KB증권 과장이 1위를 차지했다. 빅테크(거대 기술기업)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로 수혜가 예상되는 전력설비주를 매입하면서 10%가 넘는 누적 평균 수익률을 기록했다.

19일 한경닷컴 스타워즈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10개 참가팀의 누적 평균 손실률은 5.64%로 집계됐다. 직전주(-4.61%)보다 손실률이 1.03%포인트 확대됐다.

현재 임 과장이 누적 평균 수익률 11.32%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임 과장 계좌에는 △LS일렉트릭(4.73%) △RISE 2차전지TOP10인버스합성(2.14%) △가온전선(1.94%) △일진전기(1.49%) △두산(0.03%) 등 5개 종목이 담겨 있다. 구글·마이크로소프트(MS)·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들이 올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대규모 설비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히면서 국내 전력설비주가 강세를 보이자 수익률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2위는 한국투자증권의 우문현답팀(인천PB센터 김기완 대리·동래PB센터 권오연 대리)이다. 누적 평균 수익률 9.93%로 임 과장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우문현답팀 계좌에는 △실리콘투(11.1%) △제닉(8.44%) △다우데이터(0.53%) △펨트론(-20.96%) △와이지엔터테인먼트(-2.02%) 등 5개 종목이 담겨 있다.

화장품 유통·판매기업 실리콘투는 지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달성하면서 주가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최근 일부 조정을 받고 있지만 지난 12일엔 4만5400원까지 뛰며 연중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반면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기업 펨트론은 부진한 실적이 이어지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4위 경쟁도 치열했다. SK증권의 팀로고스(명동지점 이병일 부장·이민환 부장·황경미 과장·채승은 주임)가 누적 평균 수익률 7.07%로 3위를 기록했다. 팀로고스 계좌에는 △아이쓰리시스템(11.17%) △브이티(-1.07%) 산일전기(-0.43%) 등 3개 종목이 담겨 있다.

KB증권 평택촌놈팀(평택지점 우경민 부지점장·강영수 부부장)의 누적 평균 수익률은 4.47%로 4위다. 평택촌놈팀의 계좌에는 △한진칼(-16.97%) △한빛레이저(-9.5%) △대동기어(-7.29%) 등 3개 종목이 담겨 있다. 한진칼은 지난 13일부터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15일부터 16일까지 하락세를 이어갔다. 호반그룹이 한진칼 지분율을 끌어올리며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부각돼 연일 급등했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풀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나머지 참가자들은 모두 누적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iM증권의 Team iM(-8.61%)과 SK증권 퀀텀점프(-8.66%)이 각각 5위와 6위다. 이어 이경준 유안타증권 부장(-11.65%·7위)과 하나증권 별프로(-14.67%·8위)가 뒤를 잇고 있다.

해당 주에는 탈락자도 나왔다. 신한투자증권의 백범일지팀(백인엽 영업부 과장과 이용범 대리)이 누적 손실률 ?22.12%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경스타워즈는 누적 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올해로 30년째를 맞은 한경닷컴 스타워즈는 국내에서 역사가 가장 긴 실전 주식 투자대회다. 해마다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오는 7월11일까지 16주간 열리며 실시간 매매 내역은 한경닷컴 스타워즈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를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