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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정당 후보, 한전에 불리한 정책 펼칠 가능성 낮아"-NH

입력 2025-05-19 08:20   수정 2025-05-19 08:21


NH투자증권은 19일 한국전력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높였다. 이재명·김문수 대선 후보가 한국전력에 불리한 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작다는 전망에서다. 또 인공지능(AI) 투자,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요금과 관련된 발언을 통해 차기 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엿볼 수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당장 '전기요금에 손대기 어렵지만, 장기적으로 인상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을 언급했다"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산업용 전기요금 인하를 밝히며, 동시에 원전 확대 정책도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후보 모두 당선 시 한국전력에 불리한 방향의 국정 운영을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정책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됐다고 판단한다"며 "정책 불확실성과 관련된 할인율을 종전 10%에서 5%로 낮추고,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을 기존 0.44배에서 0.5배로 높이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한국전력의 올해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72% 늘어난 14조4110억원에 달할 것으로 봤다. 다만 순이익은 6조9000억원으로 2015년 수준을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환경 비용 증가, AI 산업 투자 확대, 재무구조 개선 필요성 등을 고려하면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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