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35.00
(8.55
0.21%)
코스닥
935.00
(3.65
0.3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토허제 묶자…동·서대문구 '풍선효과'

입력 2025-05-19 17:09   수정 2025-05-20 00:27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 아파트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된 이후 인접한 마포구·성동구, 경기 과천 등에서 뚜렷한 풍선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신 기존 노후 아파트가 밀집돼 있거나 새 아파트여도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서대문구와 동대문구 등에 수요자가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동대문구 아파트는 288건 거래돼 올 1월(158건)보다 82.3% 늘었다. 서대문구(78.7%)와 구로구(71.1%)도 1월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동대문구 등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된 지난 3월과 비교해도 마포구·성동구 등에 비해 감소폭이 작았다. 서대문구는 3월보다 4월 거래가 25.1% 줄었다. 이어 동대문구(-28.4%) 구로구(-31.5%) 관악구(-33.1%) 순이었다.

풍선효과가 기대되던 이른바 ‘한강벨트’ 지역은 같은 기간 거래가 대폭 줄었다. 마포구는 3월 552건에서 지난달 279건으로 49.5% 감소했다. 성동구(-55.3%)와 강동구(-59.8%)도 반토막 이상 급감했다. 같은 기간 경기 과천도 77.5% 줄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서초구(-97.7%) 용산구(-92.0%) 강남구(-91.7%) 송파구(-89.9%) 등은 감소폭이 컸다.

남혁우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 부동산 연구원은 “4월 거래 신고 기한(계약 한 달 이내)이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거래 추이를 보면 가격 상승이 더디고 대출받기 쉬운 지역으로 수요가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