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포도 수출량은 1412t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9.8% 늘었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이다. 대만으로 수출한 물량이 594t으로 전체 수출량의 42.1%를 차지했다. 이어 홍콩(225t) 미국(157t) 베트남(146t) 싱가포르(114t) 등 순으로 수출량이 많았다. 올해 1분기 수출액은 1383만달러(약 193억원)였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5% 늘어 수출 금액도 1분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해외 각국에서 주력 품목인 샤인머스캣 수요가 증가해 수출이 늘었다”며 “국내 생산량도 늘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졌고, 가격 경쟁력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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