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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음악인] 포디움 위에선 명지휘자…지휘봉 놓으면 명작곡가

입력 2025-05-19 17:44   수정 2025-05-20 01:19

지휘와 작곡을 넘나드는 천부적인 재능으로 세계적 반열에 오른 음악가가 있다. 핀란드 출신 지휘자 겸 작곡가 에사 페카 살로넨(1958~·사진)이다. 그는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과 영국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로스앤젤레스(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스웨덴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명예 지휘자를 겸하고 있다.

살로넨은 핀란드 명문 시벨리우스 음악원에서 작곡, 지휘, 피아노, 호른을 공부했다. 거장 요르마 파눌라가 그의 스승이다. 1983년 건강 악화로 포디엄에 오를 수 없었던 마이클 틸슨 토머스를 대신해 영국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를 지휘해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이듬해 LA 필하모닉을 이끌며 미국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그는 1992년부터 2009년까지 17년간 이 악단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했다. 이외에도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주 작곡가 등을 지냈다.

살로넨이 다음달 뉴욕 필하모닉의 내한 공연을 지휘한다. 이 악단이 한국을 찾는 건 11년 만이다.

김수현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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