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엔비디아 AI칩과 연결되는 데이터센터 CPU 생산"

입력 2025-05-19 19:48   수정 2025-05-19 21:22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퀄컴은 엔비디아의 기술을 사용해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칩에 연결되는 맞춤형 데이터 센터 중앙처리장치(CPU)를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과거 이 제품의 개발을 중단했던 퀄컴이 인텔과 AMD가 주도해온 데이터 센터용 CPU 시장에 다시 복귀한다는 의미이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퀄컴은 이 날 데이터센터용 CPU 를 다시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또 향후 출시될 CPU 칩은 엔비디아의 기술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술은 AI칩의 핵심인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빠르게 통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날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에 참석중인 퀄컴의 최고경영자(CEO)인 크리스티아노 아몬은 "엔비디아의 랙 스케일 아키텍처에 맞춤형 프로세서를 연결할 수 있는 역량을 바탕으로 고성능 에너지 효율 컴퓨팅이라는 공동 비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퀄컴은 2010년대에 메타플랫폼과 함께 ARM 기반 CPU 개발을 시작했으나 비용 절감과 법적 문제로 개발을 중단했다. 데이터 센터에서 통상 엔비디아의 칩은 인텔과 AMD의 CPU와 함께 사용된다. 엔비디아는 최근 CPU 시장에 직접 진출하여 ARM의 기술을 활용한 칩을 설계하고 자체 ‘그레이스’CPU도 개발했다.

퀄컴은 2021년 애플 출신의 칩 설계팀을 인수한 후 메타 플랫폼과 데이터 센터용 CPU 개발을 다시 시작했다. 이 회사는 지난 주 사우디아라비아 AI기업인 휴메인과 맞춤형 데이터 센터 CPU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LM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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