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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워런 버핏처럼 美 가치주 투자…1년 수익률 10% 넘어

입력 2025-05-20 15:54   수정 2025-05-20 15:55


KB자산운용의 ‘RISE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이 최근 1년간 10%를 웃도는 수익률을 거두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 상장지수펀드(ETF)는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추종한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RISE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은 지난 1년간 16.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미국 S&P500지수 상승률(11.9%)을 크게 웃돈 수치다. 올 들어 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커지는 와중에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단 평가를 받는다. 가치주를 집중 매집하는 벅셔해서웨이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그대로 따라간 영향이다.

RISE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은 ‘솔랙티브 버크셔 포트폴리오 TOP10지수(Solactive Berkshire Portfolio Top10 Index)’를 추종하며 총 11개 종목에 투자한다. 벅셔해서웨이 주식을 최대 27.5% 담고, 나머지 72.5%의 비중을 벅셔해서웨이가 투자하는 주식 포트폴리오 상위 10개 종목으로 구성하는 방식이다. 주로 애플,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코카콜라 등의 주식을 사들인다. 산업별로는 IT를 비롯해 금융, 필수소비재, 에너지 등 미국의 주도 산업 전반에 골고루 투자한다. 워런 버핏 회장은 올해 은퇴를 앞뒀지만 벅셔해서웨이의 가치주 투자는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1965년부터 지난해까지 벅셔해서웨이의 누적 수익률은 550만%이며 연평균 수익률은 19.9%에 이른다. 같은 기간 S&P500지수는 3만9000%(배당 포함) 올랐으며 연평균 상승률은 10.4%다.

노아름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워런 버핏의 투자 원칙은 우량 기업에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데 있다”며 “RISE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은 워런 버핏의 투자 전략을 추종하는 국내 유일의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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