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민정, 이병헌 부부가 안성재 셰프의 파인다이닝을 찾았다.
이민정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안성재 셰프와의 인증샷을 올리며 "셋이 찍었지만 한 분 잘랐다"고 적었다. 남편 이병헌을 잘라낸 데 대해서는 "죄송해요"라고 사과하기도 했다. 이민정이 올린 사진에서 안성재 셰프의 왼쪽에 한 남성의 어깨가 잘린 듯한 모습으로 비추어 그가 이병헌이었음을 짐작케 했다.
팬들이 "BHC 보고 싶어요"라고 댓글을 달자, 이민정은 "'승부' 보세요", "'미스터 션샤인' 보세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 식당에는 최근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가 방문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한 목격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16일 아이유 생일을 기념해 해당 식당에서 식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조심스럽게 열애설을 제기했지만 아직 양측 소속사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뷔는 특수임무대(SDT) 소속으로 군 생활을 보냈으며 오는 6월 10일 만기 전역을 앞두고 있다.
이들이 방문한 '모수 서울'은 지난 2023년 미쉐린가이드 3스타를 받은 곳으로, 최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안성재 셰프의 레스토랑으로 잘 알려졌다.
'모수 서울'은 현재 점심 영업 없이 저녁 코스로만 진행된다. 가격은 1인당 42만원이다. 콜키지(개인이 가지고 온 주류를 개봉하거나 잔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한 한 병만 가능하며 금액은 20만원으로 알려졌다.
안성재 셰프는 지난 3월 방송된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식당을 찾았다는 지드래곤에게 "오셨었나? 몰랐다"면서 "그런데 오셨어도 저는 안 나간다"고 말한 바 있다.
한 진행자가 "이재용 회장이 안 나오나"라고 묻자 안성재 셰프는 "안 나갔었다"고 했다. 이어 "필요하면 부르시겠지라는 생각이었다"고 덧붙였다. 요리할 때는 주방에서 나가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는 그의 소신이라고 밝혔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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