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단 바이오 신소재 나노셀룰로스 개발사 에이엔폴리가 식물 기반 백신 및 의료용 소재 전문 기업 바이오앱과 식물 유래 ECM(세포외기질) 공동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두 회사는 협력을 통해 동물 유래 ECM의 기술적·윤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신약 개발 및 재생의학 분야에서 대안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ECM은 조직 재생, 3차원 세포 배양, 오가노이드 연구 등 다양한 바이오 분야에서 핵심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동물 유래 ECM은 면역 거부 반응, 병원성 오염 위험, 윤리적 논란 등으로 인해 상용화에 여러 제약이 존재한다. 식물 유래 고기능 ECM 개발을 통해 차세대 바이오소재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 두 회사의 판단이다.
이번 협력에서 에이엔폴리는 생체적합성과 구조 재현성이 뛰어난 고순도 나노셀룰로오스 기반 스캐폴드 기술을 제공한다. 바이오앱은 식물 세포 시스템을 활용한 고순도 재조합 단백질 생산 기술을 통해 ECM의 주요 기능성 단백질을 공급하게 된다. 이를 통해 면역 반응이 낮고 안전성이 뛰어난 ECM 제품을 공동 개발하고, 바이오·제약 산업의 실제 적용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바이오앱은 식물 기반 고순도 재조합 단백질 생산 기술을 이용한 백신 및 고부가가치 의료용 소재를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기술 고도화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및 차세대 바이오소재 분야에서의 응용 가능성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에이엔폴리는 고기능성 나노셀룰로오스를 기반으로 바이오, 의료, 화장품, 이차전지 등 다양한 산업군에 맞춤형 소재 솔루션을 제공하는 첨단 소재 전문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부가가치 바이오 소재 시장에서의 기술 확장과 사업화 속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에이엔폴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친환경성과 임상 활용 가능성이라는 두 가지 핵심 가치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적인 협력 사례”라며 “양사의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ECM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의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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