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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문 부수고 들어가 끄집어내라 해"

입력 2025-05-20 17:50   수정 2025-05-21 00:45

이진우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사진)이 12·3 비상계엄으로 국회에 출동했을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문을 부수고 끄집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법정에서 처음 증언했다.

20일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내란죄 등으로 기소된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과 문상호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 전 사령관은 “대통령이 발로 차고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끄집어내라고 해서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이 ‘본회의장 가서 4명이 1명씩 들고나오면 되지 않느냐’고 한 말도 처음에는 기억이 나지 않았다가 부관이 알려줘서 기억났다”고도 증언했다. 다만 “대통령이 의원이라는 말은 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전 사령관은 그동안 국회 청문회,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등에서 이 같은 지시를 받았는지에 대해 증언을 거부했다.

계엄 당시 이 전 사령관을 보좌한 부관인 오상배 대위도 지난 12일 법원에 증인으로 출석, 윤 전 대통령이 비화폰으로 이 전 사령관에게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라” 등의 지시를 내렸다고 증언했다.

이 전 사령관은 계엄 선포 이전 윤 전 대통령이 군 장성 모임에서 ‘비상대권’이란 단어를 사용하는 것을 들은 기억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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