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세액공제 폐지 우려…2차전지株 또 '와르르'

입력 2025-05-20 17:56   수정 2025-05-21 01:14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상장 이후 최저가를 또 경신했다.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제공하는 세액공제 혜택을 일찍 폐지할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3.95% 내린 28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6일 기업공개(IPO) 이후 처음 공모가 30만원을 깨고 29만500원으로 마감한 뒤 2거래일 만에 최저가를 경신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2년 1월에 상장했다. 상장 당해 11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62만4000원과 비교하면 55% 하락했다.

전날 미국 의회 전문매체 펀치볼뉴스는 미 공화당 지도부가 모든 IRA 세액공제를 2028년까지 없애는 데 잠정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조기 폐지 대상은 태양광, 풍력, 배터리 부품 등을 생산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제공한 세액공제 혜택을 포함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 1분기에 매출 6조2650억원, 영업이익 3747억원을 냈다. 이 기간 IRA로 세액공제를 받은 4577억원을 제외하면 1분기 영업손익이 830억원 적자로 바뀐다. 실적 악화 우려로 다른 2차전지 관련주도 줄줄이 하락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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