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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배터리업체 CATL,상장 첫 날 주가 16% 급등

입력 2025-05-20 19:30   수정 2025-05-20 19:31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세계최대 자동차 배터리 기업으로 테슬라 공급업체인 중국 CATL이 20일(현지시간) 올해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한 첫 날 주가가 두 자리 수 이상으로 급등했다.

이 날 CATL 주가는 홍콩 증시에서 공모가인 263홍콩달러보다 16.4% 오른 306 홍콩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기업이 홍콩 증시에 상장할 경우 일반적으로 중국 본토 증시보다 할인된 가격에 거래된다. 그러나 앞서 상장된 중국 본토 선전 증시의 주가를 넘어서며 급등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CATL은 이에 앞서 희망 공모가인 263홍콩달러에 1억3,600만주를 매각하는데도 성공, 357억 홍콩달러(약 6조3,500억원) 을 조달했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늘어난 금액이다. 이 회사는 조달한 자금의 90%를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진출한 헝가리 공장 건설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CATL이 초과 배정 옵션 등을 행사할 경우 조달 자금 규모가 53억 달러(약 7조3,000억원)로 늘어나 홍콩 증시의 상장 수익을 두 배로 늘렸고 다른 기업의 상장도 촉진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콩 제프리스의 중국 산업 리서치 책임자인 존슨 완은 CATL의 홍콩 주가가 현재 수익 배수의 약 17배로 책정돼 매력적인 가치 평가를 갖고 있다며 강력한 수익을 감안하면 향후 주가가 50%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

CATL은 테슬라와 폭스바겐, 포드, 메르세데스 벤츠 등 주요 자동차사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SNE 리서치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CATL의 점유율은 약 38%에 달한다. 이는 2위 업체인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BYD의 17%를 크게 앞지르는 것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500억 달러(69조6,600억원), 순이익 70억 달러(9조7,500억원)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5분 충전으로 520km , 완전 충전 시 최대 1,500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배터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CATL은 올해 미중 갈등속에서 지정학적 폭풍을 겪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중국 군부와의 연루 의혹으로 미 국방부의 블랙리스트에 올랐으나 이 회사는 거듭 부인해왔다. 4월에는 미국 의회 위원회가 JP모건 체이스와 뱅크오브 아메리카에 이 회사의 상장 추진 참여 중단을 요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는 CATL의 IPO 참여를 계속해왔다.

블룸버그는 CATL의 상장 첫 날 주가 급등에 대해 투자자들이 미중관계의 불안정성보다는 전기차 산업의 우량주에 투자하는 매력적 기회를 우선시했다고 언급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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