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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지수, 재료 못 찾고 동반 하락 '숨고르기' [뉴욕증시 브리핑]

입력 2025-05-21 07:24   수정 2025-05-21 07:27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3대 지수 모두 동반 하락한 것은 14일 만에 처음이다. 시장에 반등을 줄 만한 재료는 부재한 가운데 그간 연속 오름세로 피로가 누적된 만큼 쉬어가는 분위기였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4.83포인트(0.27%) 밀린 4만2677.2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14포인트(0.39%) 떨어진 5940.46, 나스닥종합지수는 72.75포인트(0.38%) 내린 1만9142.71에 장을 마쳤다.

3대 주가지수는 지난 6일 이후 처음으로 동반 하락했다. 핵심이 되는 지표나 재료가 없었던 가운데 미국과 주요국 간 관세 협상에서도 이렇다 할 진척이 없었다. 이에 따라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 없이 차익 실현 매물을 받아내며 숨고르기했다.

미국과 주요국 간 관세 협상은 영국을 제외하면 아직 마무리된 국가가 없다. 한국과 일본, 인도 등 아시아 주요 교역국과의 협상이 빠르게 타결될 것이라고 트럼프 행정부는 선전했지만 아직 진척은 없다.

최근 주가 상승세가 가팔랐던 만큼 경계감도 확산하고 있다. 카슨 그룹의 라이언 디트릭 수석 시장 전략가는 "시장에 대한 우려는 현실적"이라며 "중요한 것은 시장의 움직임"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7거래일 동안 S&P500 지수가 약 20% 상승했다"며 "이것은 약세장 속 반등도, 단기 매도 포지션 해소에 따른 기술적 반등도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종목별로는 거대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은 테슬라를 제외하면 모두 하락했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5년간 수장 자리를 지키겠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반등했다.

종목별로는 글로벌 양자컴퓨팅 기업 디웨이브 퀀텀이 차세대 양자컴퓨터 시스템 '어드밴티지2'를 공식 출시하면서 주가가 26% 폭등했다.

아머스포츠는 올해 1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하고 올해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19% 뛰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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