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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 수혜…목표가↑"-KB

입력 2025-05-21 07:25   수정 2025-05-21 07:26


KB증권은 21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의 수혜를 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9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혜정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 증가 및 전기화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는 소형모듈원전(SMR) 외 대형 원전과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며 "유럽에서 가장 강경하게 탈원전 기조를 유지했던 독일이 벨기에·덴마크에 이어 원자력 발전에 대한 반대 입장을 철회했다는 건 전력 산업의 경향 변화를 드러낸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을 필두로 빠르게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장기적으로는 원전과 SMR, 중단기적으로는 LNG 복합발전으로 해결하는 전략을 취하는 국가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두산에너빌리티가 원전 주기기를 공급하는 웨스팅하우스는 동유럽 외 캐나다·핀란드·스웨덴 등에도 대형 원전 수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오는 2027년과 2028년 가스터빈 공급을 목표로 미 데이터센터 업체 2곳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르면 연말 성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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