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경기도 소재 민간 일반카페로 프랜차이즈 직영점은 제외된다. 선정된 카페는 세척기 구입비의 90%(최대 180만 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한 카페가 '텀블러 할인 프로모션을 운영 중인 카페' '경기 옹달샘 정책 참여 카페' '1회용품 없는 특화 지구 내 소재 카페' '테이크아웃 다회용 컵 운영 카페' '대학교 및 다중이용시설 내 카페' 중 하나 이상에 해당하면 선정시 우선 고려 대상이 된다.
선정된 카페는 내년까지 텀블러 세척기를 의무 운영해야 하며, '경기 옹달샘' '기후 행동 기회 소득' 등 경기도 자원순환 관련 정책에도 협력해야 한다. 의무 운영 조건을 지키지 않으면 지원금 환수 조치와 함께 향후 도의 유사 사업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커피전문점과 개인 카페를 중심으로 다회용기 사용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텀블러를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카페는 6월 20일까지 경기도 또는 코리아경기도 주식회사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용균 도 자원순환과장은 "텀블러 세척기 보급은 텀블러 사용을 활성화하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실질적인 첫걸음"이라며 "경기도는 텀블러 세척기 보급을 통해 다회용기 사용의 자연스러운 생활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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