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유일병원이 화성 서부권 두 번째 종합병원으로 승격됐다. 해당 병원은 배우 염정아 남편 허일 원장이 운영하는 곳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지난 20일 화성유일병원 하늘정원에서 열린 종합병원 승격 기념 행사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게재했다.
정 시장은 "화성 서부지역에서 종합병원으로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료를 할 수 있게 돼서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완벽한 치료, 따뜻한 돌봄을 이루는 유일병원이 앞으로 지속해서 화성 서부지역에서 성장하고 발전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종합병원 승격 기념행사에는 정 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남양읍 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특히 화성유일병원 허일 원장의 아내인 배우 염정아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단정한 셔츠 차림으로 등장한 배우 염정아는 이날 행사 내내 허 원장의 곁을 지키며 살뜰히 내조했다. 염정아는 커팅식은 물론 기념 촬영 시간에도 허 원장과 함께했으며 정 시장, 허 원장과 함께 손가락 하트를 하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화성시는 넓은 면적에 비해 종합병원이 단 한 곳뿐이라 의료 인프라 부족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되어 왔다.

화성유일병원이 종합병원으로 승격되면서, 지역 내 의료 서비스 격차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시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응급 상황 시 더 신속하고 전문적인 진료가 가능해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화성유일병원은 2019년 개원 이후 서부권을 대표하는 병원 중 하나로, 올해 2월 3일부터 진료를 개시한 산부인과를 포함해 총 12개 진료과목을 운영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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