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여자교도소에 수감 중인 재소자가 사망해 교정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1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8시께 청주여자교도소 독방 화장실에서 20대 재소자 A씨가 극단 선택을 시도해 의식 저하 상태에 있는 것을 당직 근무자 B씨가 발견했다.
A씨는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교도소 취침 시간은 오후 9시다. 당시 A씨 등 재소자들은 취침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존속살해 혐의로 지난해부터 복역하고 있었다. 당직 근무자는 규정에 따라 1시간에 한 번 이상 순찰을 돈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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