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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4월 수출액 사상 최고...중고차 수출 '효자'

입력 2025-05-21 13:36   수정 2025-05-21 13:37

지난 4월 인천지역의 미국 수출은 줄었지만, 전체 수출액은 증가했다. 미국 수출액이 부진했던 이유는 트럼프 관세가 본격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4월 인천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6.8% 증가한 52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1~4월 누계 수출액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1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주요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19.1%)과 미국(-31.4%)으로의 수출은 감소했지만, 베트남(+96.9%), 대만(+35.6%), 독일(+71.8%)로의 수출은 많이 증가했다.

보편관세 영향을 받은 미국의 경우 1, 2위 품목인 자동차와 의약품의 수출 감소로 5개월 연속 수출액이 하락했다. 그러나 자동차와 항공기 부품, 화장품 등 품목은 수출이 증가했다.

자동차의 경우 미국으로의 수출은 22.8% 감소했지만, 캐나다로의 신차 수출 및 중동 및 CIS(독립국가연합) 지역으로의 중고차 수출이 크게 늘었다. 중고차 수출은 전년 대비 무려 85.5% 증가했으며, 인천 전체 자동차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에 달했다.

심준석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장은 "미국의 보편관세 정책으로 대미 수출 감소는 어느 정도 예견됐지만, 다른 국가로의 수출이 많이 증가하며 4월 수출액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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