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 베팅해 2억 땄다"…제주 카지노서 '잭팟'

입력 2025-05-21 14:24   수정 2025-05-21 14:25


제주의 한 카지노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시' 족보를 완성해 상금 2억원을 손에 쥐었다.

제주신화월드는 최근 랜딩카지노에서 30대 외국인 여성 관광객 A씨가 쓰리카드 포커 게임 중 다이아몬드 A, K, Q, J, 10, 9 카드를 받아 '로열 스트레이트 플러시' 족보를 완성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랜딩카지노 개장 이후 해당 잭팟을 터뜨린 첫 번째 주인공이 됐다.

A씨는 '프로그레시브 베팅(누적 베팅)'에 1000원을 걸었고 해당 족보로 세전 2억1200만원가량의 상금을 받았다. '프로그레시브 베팅'은 다수의 플레이어가 쓰리카드 포커 게임에 참여, 각자의 베팅 금액 중 일부가 누적돼 잭팟 상금으로 적립되는 방식이다.

랜딩카지노는 제주도 내 8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중 가장 규모가 크다. 현재 슬롯머신 137대와 전자 테이블 게임 102대를 보유하고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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