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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다이어트 건기식 중복 섭취 우려…"간 독성 위험"

입력 2025-05-21 18:07   수정 2025-05-21 18:08


한국소비자원(소비자원)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의 중복 섭취를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21일 한국소비자원이 시중 다이어트 건기식 12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모든 제품이 1일 섭취량 기준을 충족했으나 두 가지 이상의 기능성 성분을 중복 섭취하면 간 독성 등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을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표방하는 다른 건강기능식품과 함께 섭취할 경우 간 독성 등 이상 사례 발생 가능성이 보고된 바 있다는 것이 소비자원의 설명이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에서 △체지방 감소 기능성분 함량, △비타민·무기질 등 기타 기능성분, △잔류용매(초산에틸) 검출량, △소비자 주의사항 표시 등을 점검했다.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6개 제품과 녹차추출물 6개 제품은 각각 카테킨(체지방감소 기능성 성분) 함량이 652㎎~999㎎과 289㎎~467㎎으로 관련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

하지만 중복 섭취 관련 주의사항은 제대로 표시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체지방 감소 기능성 제품의 중복섭취 주의 표시'를 조사한 결과 2개 제품에만 해당 표시가 돼있고 나머지 10개 제품은 별도의 주의사항이 없었다"면서 "추가 표시토록 자율 개선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의 가격 편차도 컸다. 동일 원료임에도 가르시니아 제품은 1일 섭취량 당 170~921원으로 최대 5배, 녹차추출물 제품이 156~5267원으로 최대 34배까지 차이가 났다. 가장 저렴한 제품은 대웅생명과학의 '가르시니아 플러스'(170원)와 '녹차카테킨 다이어트 플러스'(156원)였다.

김영리 기자 smart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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