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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호랑이가 왜 바다에 '둥둥'…러시아 당국 수사 착수

입력 2025-05-21 16:37   수정 2025-05-21 16:44


러시아 동부 해상에서 어부들이 호랑이 사체를 발견했다. 당국은 수사에 착수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인근에서 시베리아 호랑이의 사체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어부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성체 호랑이 한 마리가 어선 옆을 지나 바다 위를 떠다니고 있는 장면이 담겨 있다.

사체에서 뚜렷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영상 속 호랑이가 멸종위기종인 시베리아 호랑이임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당국은 "전문가들이 호랑이 사체를 수색하고 회수하기 위한 긴급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시베리아 호랑이의 서식지가 극동 연해주와 동해에 접해 있어 해안가나 바다 근처에서 호랑이가 관찰된 사례는 있지만, 바다에서 죽은 채 발견된 사례는 알려지지 않았다.

시베리아호랑이는 백두산 호랑이, 아무르 호랑이로도 불린다. 2008년부터 국제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에서 멸종할 가능성이 높은 개체에 지정하는 '위기(EN, Endangered)' 등급으로 분류됐다.

현재 야생에 서식하는 시베리아호랑이는 약 500~560마리로 추정된다. 최근 몇 년간 국제적인 보호 노력에 힘입어 개체 수가 소폭 늘었지만, 여전히 멸종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한 지속적인 보호가 필요한 개체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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