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엔솔이 건설하는 드라이룸은 수분을 제거해 온도를 유지하는 특수 공간이다. 공기를 냉각했을 때 응결이 시작되는 온도를 영하 10도 이하로 유지해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치명적인 습기 피해를 줄여준다.
이번 공사는 SK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제조 3사에 이어 해외 대기업에선 처음으로 설계와 시공을 모두 수주한 턴키프로젝트다. 케이엔솔은 파워코의 투자 계획에 따라 매년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도체 및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정용 드라이룸과 클린룸 등을 제조하는 이 회사는 2023년 현대자동차와 SK온의 합작법인에서 2250억원의 공사 계약을 따냈다. 지난해 7월엔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합작법인의 1500억원 공사를 수주했다.
이번 계약으로 케이엔솔은 2019년 이후 배터리 드라이룸 누적 수주액이 1조원을 넘었고 누적 매출이 6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매출은 5792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늘었다. 영업이익은 264억원, 당기순이익은 134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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