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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세일하네"…K쇼핑하러 한국행

입력 2025-05-21 17:50   수정 2025-05-22 02:29

‘올다무’(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의 질주 뒤엔 K웨이브가 있다. 세 곳 모두 K쇼핑 성지다. 이들의 상품 경쟁력이 외국인 개별 관광객까지 사로잡으며 외형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의 지난해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140% 늘었다. K뷰티에 관심이 높아지며 멕시코(400%) 튀르키예(340%) 이탈리아(250%) 등 관광객의 매출이 큰 폭으로 불어났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서울 성수동 ‘올리브영N 성수’는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한국에 여행 오면 꼭 들러야 하는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외국인 사이에서는 올리브영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여는 3, 6, 9, 12월 초에 한국 여행을 계획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무신사의 오프라인 매장도 인기다. 올해 1분기 기준 무신사 스토어 성수@대림창고의 외국인 매출 비중은 54.5%, 홍대점은 44%에 이른다. 자체브랜드(PB) ‘무신사 스탠다드’는 올해 1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대비 217% 급증했다. 무신사는 무인 환전기를 설치하고 캐리어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외국인을 위한 오프라인 매장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다이소도 서울 명동·홍대를 중심으로 외국인 카드 결제액이 크게 늘었다. 다이소 전체 매장의 지난해 외국인 카드 결제 금액은 전년 대비 약 50% 증가했다. 명동역점의 증가율은 74%에 달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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