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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물 대신 콜라 마셨더니…60대男 '끔찍한 고통'

입력 2025-05-21 18:53   수정 2025-05-21 21:09


물 대신 탄산음료를 다량 섭취해 온 브라질에 사는 60대 남성이 방광에 결석이 수십 개나 생겨 결국 수술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온라인 매체 니드 투 노우 등에 따르면 브라질에 거주하는 남성 A씨는 약 4개월간 통증과 배뇨 곤란 증상을 겪다 결국 병원을 찾았다. 이 남성은 하루 최대 3ℓ의 콜라를 마셔 왔다.

의료진은 초음파 검사를 통해 방광결석을 확인했다. 이후 약 2시간에 걸친 개복 방광 절개술로 총 600g의 결석 35개를 제거했다.

방광결석은 주로 요 정체(소변이 배출되지 않는 상태)나 염증에 의해 발생한다. 대부분 내시경으로 제거가 가능하나, 크기가 클 경우 개복 수술까지 한다.

A씨는 수술 이후 빠르게 회복해 지난 7일 소변줄을 제거한 뒤 퇴원했다.

수술을 집도한 비뇨기과 전문의 탈레스 프랑코 지 안더라지 박사는 "결석이 음경 부위까지 내려오자 환자가 볼펜 뚜껑으로 결석을 몸 안쪽으로 밀어 넣으며 고통을 버텼다"라며 "수술 중 방광 안이 돌로 가득한 동굴처럼 보일 정도였다"고 말했다.

안더라지 박사는 결석의 주요 원인에 대해 물 대신 매일 2~3ℓ의 콜라를 마시는 환자의 습관이었다고 설명했다. 만성적인 수분 부족과 전립선 비대, 요도 협착이 겹치면서 소변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결석이 형성된 것으로 안더라지 박사는 봤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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