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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6단지, 6일 만에 조합설립 인가…"14개 단지 중 최초"

입력 2025-05-22 17:41   수정 2025-05-22 17:43


서울 양천구 목동6단지가 목동신시가지 중 처음으로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목동6단지는 이날 양천구청으로부터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설립 인가를 획득했다. 지난 16일 인가 접수를 한지 단 6일 만이다. 통상 신청부터 인가까지 3~4주 가량 걸리는 걸 감안할 때,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목동6단지는 1986년에 최고 20층, 1362가구 규모로 지어졌다. 재건축을 통해 최고 49층, 2173가구(임대주택 273가구 포함)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대목동병원과 초·중·고교가 가깝고 목동운동장·유수지 개발 등 호재를 안고 있다.

목동6단지는 목동 1~14단지 중 정비사업 속도가 가장 빠르다. 2020년 6월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지난해 8월 정비구역 지정 고시를 받았다. 추진위원회 단계를 건너뛰고 조합 설립으로 직행했다. 황희중 목동6단지 조합장은 “설계 절차에 들어가서 연말이나 내년 초에 시공사 선정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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