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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리스크' 신풍제약, 코로나 타고 이상 급등

입력 2025-05-22 17:33   수정 2025-05-23 00:55

신풍제약 주가가 최근 중국 등지에서의 코로나19 확산 소식에 급등했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신풍제약은 가격제한폭(29.90%)까지 치솟은 1만470원에 장을 마감했다. 2020년 9월 고점(21만4000원)과 비교하면 20분의 1 토막 수준이지만 한 달 전 대비 39.97% 뛰었다. 신풍제약은 팬데믹 당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로 주가가 크게 출렁인 회사다.

최근 홍콩과 중국 본토, 싱가포르, 대만 등지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해 치료제 개발 기업들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신풍제약은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한 작년 여름에도 주가가 ‘반짝 상승’했다가 하락했다. 지난해 8월 초 1만2000원대이던 주가가 같은 달 중순 1만8740원까지 올랐지만 그다음 달 초 다시 1만2000원대로 돌아갔다. 이후 주가는 꾸준히 내려 지난 2월 주당 1만원 선이 깨졌다.

신풍제약은 2020년 자사 말라리아 치료제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쓸 수 있는지 확인하겠다고 발표해 주가가 약 7개월간 30배 이상 급등했다. 하지만 이후 임상시험에서 실패해 코로나19 치료제로 내는 매출은 ‘제로’다. 영업손익은 작년 46억원, 올 1분기 18억원 손실을 봤다.

대주주 관련 리스크도 투자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대법원은 지난 1일 회삿돈을 횡령해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원준 전 신풍제약 대표에게 실형을 확정했다. 장 전 대표는 신풍제약 창업주 2세다. 그는 신풍제약의 임상 실패 소식이 공개되기 전 보유 주식을 처분해 대규모 손실을 회피했다는 혐의로도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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