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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고효율 그린수소 생산 솔루션 공개

입력 2025-05-22 18:02   수정 2025-05-23 01:34

삼성E&A가 그린수소 플랜트 건설을 위한 새로운 설계·조달·시공(EPC) 솔루션을 공개했다. 10년 안에 280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플랜트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E&A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5’에서 글로벌 수전해 기업 넬과 함께 개발한 ‘컴퍼스 H2’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은 유럽 최대 규모의 수소 관련 산업 행사로 올해 130개국, 700개 이상 기업이 참여했다. 이날 공개한 컴퍼스 H2는 플랜트 건설의 사전 타당성 조사와 EPC, 품질 보증 등 그린수소 생산 전 단계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삼성E&A는 컴퍼스 H2에 설계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기존 수소 생산 시설보다 설비 면적을 20% 줄였다고 설명했다. 또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와 산소를 생산하는 핵심 장치인 전해조 스택 등을 효과적으로 배치해 그린수소 생산 효율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삼성E&A는 에너지 전환 시대의 흐름에 맞춰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넬 지분 9.1%를 476억원에 취득했다. 넬은 1927년 세계 최초로 물을 전기로 분해하는 기술을 상업화한 글로벌 수소기업이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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