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제이앤티씨 지난달 반도체 유리기판 시장 진출을 선언한 이후 첫번째 단계로 국내 최초의 반도체 유리기판 전용공장을 완공했다고 22일 발표했다. 경기도 화성 마도공단 내에 있는 전용 공장은 월 최대1만개 수준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하반기부터는 일부 고객사 양산 물량이 출하되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반도체 유리기판 신사업 진출을 공식화 이후, 현재 총 16개 글로벌 고객사와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하고 현재 각 고객사의 요구애 맞춘 맞춤형 샘플을 제공하는 단계에 돌입한 상태다.
이달 초엔 도금 및 식각 공정에 특화된 자회사 ‘코메트(COMET)’를 흡수합병하며 생산 전 공정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계열사인 JNTE에서 자체 제작한 설비에 해당 핵심 기술 내재화를 통해 품질 및 원가 경쟁력을 대폭 강화했다. 글로벌 고객사의 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 4분기에는 베트남 현지법인에 대규모 생산라인도 증설할 계획이다.
또한 회사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가속화하고 있는 유리기판 사업이 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는 만큼 향후 당사는 AI중심의 반도체 시장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아주 중요한 위치에 서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남혁 제이앤티씨 대표는 “제이앤티씨의 중장기 신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할 반도체 유리기판 외에도 다양한 반도체 및 AI 관련 고부가가치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TGV 유리기판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AI 기반 신규 비지니스 모델 발굴과 본격적인 양산체제로의 전환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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