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규 에어프레미아 회장 "고품격 항공사로 국가 품격 높일 것"

김정규 에어프레미아 회장은 에어프레미아를 대한민국의 자존심이 도는 고품격 항공사로 성장시키겠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타이어뱅크 그룹의 자회사인 AP홀딩스는 에어프레미아 지분 70% 이상을 확보하며 최대주주의 자리에 올라섰다.

이에 대해 김정규 회장은 “에어프레미아 설립 초기인 2018년부터 직간접적으로 투자를 지속해왔으며 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큰 위기에 처했을 때에도 지속적인 자금지원으로 생존을 도왔다”며 “이번 인수는 책임 경영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항공사는 국가의 품격을 판단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라며 “에어프레미아는 한국의 수준 높은 국민을 모시는 데 걸맞은 항공사로서 세계 속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자금 조달 계획에 대해서는 “타이어뱅크 그룹은 다수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각 계열사 가 분산 참여하거나 타이어뱅크가 단독으로 인수하는 방식 모두 가능하다"며 자금 조달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 회장은 에어프레미아를 성공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추가 기재 확보 및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에어프레미아를 고품격 국민을 위한 고품격 항공사로 육성해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많은 응원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