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매년 진행하는 이 평가는 충돌 안정성, 외부통행자 안전성, 사고예방 안전성 등 총 3개 분야 21개 세부 평가로 진행된다. 그랑 콜레오스는 충돌 안전성 53점(88.4%), 외부통행자 안전성 16.8점(84.1%), 사고예방 안전성 17.1점(85.5%) 등 합산점수 86.9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측면충돌 안정성 등 평가 항목에선 만점을 획득했다.
시험 결과 중에서도 원측면 충돌 시험에서 동승자의 상해 정도가 ‘0’으로 평가된 점은 차량의 구조적 완성도와 정교한 설계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랑 콜레오스에는 초고강도 핫프레스 강판을 비롯해 포스코가 개발한 기가 스틸, 초고장력강판 등의 고성능 소재가 적용돼 있다.
첨단 주행보조시스템도 안정성을 높였다. 그랑 콜레오스는 비상자동제동(AEB), 차로유지보조(LKA), 사각지대 감지, 후측방 충돌방지보조, 지능형 속도제한장치 등 주요 ADAS 기능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지능형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변경을 지원하는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는 레벨2 수준의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국내 최초로 도입된 구조 정보 인식용 QR 시스템인 ‘큐레스큐 코드’, 추가 에어백(파사이드) 등 사고 발생 전후를 아우르는 안전 기술이 차량 전반에 적용돼 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지난 7일 경남 창원 마산항 4부두에서 멕시코와 콜롬비아를 향해 총 894대를 수출하며 중남미 시장 공략의 포문을 열었다. 브라질, 파나마, 도미니카공화국 등 중남미 주요 국가로의 추가 진출도 예정되어 있다. 앞서 3월에는 중동 지역 선적이 이뤄졌다.
이러한 글로벌 확장은 르노그룹의 전략적 프로젝트인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의 일환이다. 르노는 한국을 포함해 인도, 터키, 모로코 등 5개 거점에서 2027년까지 8종의 신차를 출시하며 유럽 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기술적 성과의 중심에는 르노그룹의 ‘휴먼 퍼스트’ 개발 철학이 있다”며 “그랑 콜레오스는 단순히 스펙이 뛰어난 SUV를 넘어 ‘사람 중심의 안전’을 구현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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