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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또래면 룸살롱 안 가본 사람 없어"…함익병 발언 '논란'

입력 2025-05-22 10:33   수정 2025-05-22 10:37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 측 함익병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제 나이 또래면 룸살롱을 안 가본 사람이 없다고 본다"고 발언했다.

함 위원장은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함익병TV' 라이브 방송에서 "제 나이 또래면 룸살롱을 안가본 사람이 저는 없다고 본다"며 "아주 형편이 어려워서 못 간 분은 있겠지만, 사회생활 하다 보면 이런저런 인연으로 룸살롱을 한두 번 다 가게 된다"고 했다.

함 위원장의 발언은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룸살롱 접대 의혹을 언급하면서 나왔다. 함 위원장은 "세 명이 어깨동무하고 찍은 (지 판사) 사진을 봤다. 룸살롱 가서 친구 세 명이 술 먹다가 이렇게 어깨 올리고 사진 찍은 분 있으면 단 한 분이라도 나와보라. (민주당은) 그게 룸살롱 간 증거라고 한다"라고 했다.

함 위원장은 "옛날에 안철수 후보가 '단란주점이 단란하게 노는 거냐'고 얘기해서 그런데 안 가는 것처럼 얘기했지만, 저 역시 룸살롱 다 갔다"며 "성직자 빼고 대한민국 50대 이후 남성이라면 어떻게든지 가본다. 안 갔다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 드물다고 본다"고 했다.

함 위원장은 "(룸살롱을) 갔다는 게 자랑도 아니고 안 갔다는 게 자랑도 아닌 상황이다. 우리 사회 문화가 한때 그랬다는 것"이라며 "적어도 (민주당이 공개한) 그 사진은 룸살롱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9일 민주당은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 판사가 신원미상의 2명과 룸살롱에 앉아 찍은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대법원은 지 판사 의혹에 관한 사실관계 확인에 착수한 상태다.

지 판사는 지난 19일 "삼겹살에 소맥(소주·맥주)도 사주는 사람도 없다"며 "중요 재판 진행 상황에서 판사 뒷조사에 의한 계속적 외부 공격에 대해 재판부가 하나하나 대응하는 거 자체가 재판 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앞으로도 저, 그리고 재판부는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신속한 재판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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