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매니지먼트와 틱톡 에이전시 사업을 동시에 운영 중인 뉴미디어 콘텐츠 기업 ‘집엔터테인먼트’가 초대형 드라마 ‘올인2’ 제작 투자에 참여한다.
집엔터테인먼트는 21일, 서울에서 열린 공식 협약식을 통해 드라마 ‘올인2’의 제작사와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공동 제작 및 마케팅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올인2’는 2003년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올인’의 정식 후속작으로, 글로벌 OTT 플랫폼과 국내 주요 방송 채널에서 방영이 예정된 기대작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집엔터테인먼트는 기존의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을 넘어 콘텐츠 기획과 제작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뉴미디어 종합 콘텐츠 기업’이라는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
집엔터테인먼트는 그간 연기력과 가능성을 갖춘 배우들을 중심으로 한 전문적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운영해 왔으며, 틱톡 기반 숏폼 콘텐츠 제작 및 크리에이터 마케팅을 전개하는 에이전시 사업도 함께 운영하며 MZ세대를 중심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 참여는 단순한 자금 지원이 아니라, 우리가 가진 아티스트 인프라와 콘텐츠 감각을 직접 녹여낼 수 있는 기회”라며 “집엔터만의 시각으로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협업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틱톡과 같은 숏폼 플랫폼과의 시너지를 통해 드라마 콘텐츠의 홍보와 확장에도 새로운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라며, 콘텐츠 제작뿐 아니라 마케팅 전반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예고했다.
앞으로 집엔터테인먼트는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OTT 오리지널 콘텐츠와 디지털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속 배우들과 크리에이터들이 다양한 콘텐츠 환경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목표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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