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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원 NH證 ECM본부장 “‘AI·방산·뷰티·로보틱스 IPO로 돈 몰린다”

입력 2025-05-23 09:48   수정 2025-05-26 09:59

이 기사는 05월 23일 09:4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은 성장성을 인정받는 산업 중심으로 수요가 모일 것입니다. 인공지능(AI), 방산, 로보틱스, 뷰티 기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최강원 NH투자증권 ECM본부장(사진)은 23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형 IPO가 잇따라 무산되면서 시장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았지만, 각광받는 업종에 속해있거나 시장 친화적인 밸류에이션을 책정했다면 규모가 크더라도 흥행 가능성이 충분하다”라고 분석했다.

요즘 IPO 시장은 양극화 분위기가 뚜렷하다. 공모 규모가 수천억원에 달하는 ‘대어’들이 줄줄이 상장을 철회한 반면 수백억원 규모의 중소형 공모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일부 기업은 ‘중복상장’ 논란으로 청구 자체를 미뤘다.

최 본부장은 대어들의 상장 도전은 새 정부의 정책이 구체화되는 시점에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정부의 정책방향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많은 기업이 상장심사 청구 시점을 고민하는 ‘탐색 국면’에 있다”면서 “선거 이후 정부의 정책 방향이 확인되면 굵직한 딜들이 순차적으로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과 정부의 요구에 맞게 공모 구조를 조정한 뒤 본격적으로 도전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다.

최 본부장은 작년 12월 ECM본부장으로 임명됐다. 직전까지 홍콩법인장을 역임했던 만큼 업계에선 ‘깜짝 인사’라는 평가가 나왔다.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가 IPO 시장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승부수를 걸었다는 얘기도 있었다. NH투자증권은 2023년 ‘파두 사태’ 이후 주관 실적이 주춤한 상태였다.

최 본부장은 “IPO 업무의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CM본부장으로 부임한 직후부터 기업을 직접 방문하면서 발로 뛰고 있다. 사무실에서는 제대로 된 조언이 어렵다는 생각에서다. 그는 “재무적투자자(FI)로부터 상장 압박을 받는 회사나 상장이 지연된 기업 최고경영자(CEO)도 직접 만나 고민거리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한화에너지, LS파워솔루션(옛 KOC전기) 등의 대표 주관사로 이름을 올리며 IPO 실적 반등의 신호탄을 쏘고 있다. LS 계열사인 에식스솔루션즈의 공동 주관사로도 참여해 상장 절차를 함께 준비하고 있다.

최 본부장은 2008년부터 중국 현지에서 활동해 온 ‘중국통’으로도 유명하다. 최 본부장은 “뷰티 기업 등을 중심으로 한국 기업들이 내수 부양 정책의 수혜를 입을 수 있다”며 “그동안 쌓아온 중국 네트워크를 토대로 기업들에게 현지 파트너 매칭, 현지 진출 전략 수립 등을 제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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