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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관들, 흉기에 찔려 '중상'

입력 2025-05-23 08:53   수정 2025-05-23 08:57



경기 파주에서 한 40대 남성이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피의자는 흉기 난동을 벌인 직후 자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0시께 경기 파주시 와동동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 A씨가 사건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3명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 사건으로 경찰관 1명이 목 등을 찔려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2명은 팔 부위 등에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직후 자해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관들은 A씨 아내의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상태였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다만 피의자의 치료상태를 살핀 뒤 추가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조철오 기자 che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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